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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과 이주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들 (1) 미국 이주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본다. 주의하지 않으면 시행착오를 겪거나, 막판에 준비하느라 시간 부족을 느끼게 될 만한 것들이다. 1. 비자 인터뷰는 예약 후 7주일에서 15일가량 걸린다. 그러니 비자 인터뷰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 간혹 서류 미비로 다시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실제로 이런 분을 봤음) 그런 일이 생기면 시간이 부족해서 피가 마르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2. 항공권 예약은 일찍 하자. 항공권 발급을 서두르면 원하는 항공편에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늦으면 마일리지를 쌓는 항공사와는 다른 항공사가 비행편으로 배정되는 경우도 있다. (항공원 예약을 회사에서 해주다 보니...) 3. 아이들 입학 문제는 집 계약이 성사된 이후에나 가능하다. 집을 구.. 2015. 9. 15.
나는 왜 44살에 미국행을 결심했나 23일이면 한국땅을 떠나 미국으로 간다. 아마존 시애틀 본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다. 출근이 10월 첫 주 부터니,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잠이 올 리가 없어서, 당연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차 적응은 잘 될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 내가 9개월 전에 처음으로 14년 일한 대전의 직장을 때려칠 때, 많은 사람들이 물었다, 그 좋은 직장을 왜 때려치느냐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이들어 내 인생을 너무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그리고 판교에서 일한 9개월 동안 나는 몇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1) 내가 14년을 보냈던 직장이 인생과 일의 균형을 찾는 사람에게는 '완벽한' 직장이라는 것, (2) 어떻게 하더라도 후회는 하게 되어 있다는 것, (3) 사기업에서의 모든 결정은 .. 2015. 9. 10.
2015년 회고: 너무 이른 실패담 안녕하세요? 원 글이 예상치 않게 퍼져나가면서 당초 의도와는 다른 뜻으로 해석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글을 내립니다. 그래도 원 글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 위해 두 줄 요약: "나이먹고 능력 없어서 망했어요" "그래도 많은 교훈을 얻었으니 담에는 더 잘 해 보렵니다" 저 그리고.. 이 블로그에 올라간 글 가운데 상당수는 늙고 능력없는 개발자가 삽질하다 정리한 내용을 적은 거에 불과하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원 글이 이곳 저곳에 퍼지다보니, 블로그 곳곳에 이상한 덧글이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뭐 대부분 인신공격성...) 그런 덧글 작성자 분들께는 영화 "굿모닝 베트남"을 추천드립니다. 그 영화 말미에,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하는 주인공 DJ를 죽자고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장.. 201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