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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Day 1 시애틀에 무사히 도착했다. 대략 30회에 육박하는 미국 출장 경험으로 단련되어 뭐 설마 입국 쯤이야... 하는 흐리멍텅한 정신상태로 입국에 임했으나 다행히 아무 일도 없이 다 잘 넘어갔다. H-1B를 받았다는 것, 그리고 출입국 도장에 유효 기간이 좀 길게 찍혔다는 것 말고는, 평소 출장 다닐 때와 하등 다를 것이 없는, 지루하고도 평범한 입국이었다. 그러나 미국 땅에 도착하면서 깨달았다. 예전에 출장을 올 때는, 무슨 일이건 생기면 도와줄 동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렌트카를 찾고 짐을 풀고 장을 보고 네비게이션을 보며 길을 찾고 운전을 하고 표지판을 보는 모든 것들을 혼자 해야만 했다. 그러나 곧 깨달았다. 그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 말고는, 한국에서의 생활과 큰 차이가 없.. 2015. 9. 24.
미국 취업과 이주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들 (1) 미국 이주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본다. 주의하지 않으면 시행착오를 겪거나, 막판에 준비하느라 시간 부족을 느끼게 될 만한 것들이다. 1. 비자 인터뷰는 예약 후 7주일에서 15일가량 걸린다. 그러니 비자 인터뷰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 간혹 서류 미비로 다시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실제로 이런 분을 봤음) 그런 일이 생기면 시간이 부족해서 피가 마르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2. 항공권 예약은 일찍 하자. 항공권 발급을 서두르면 원하는 항공편에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늦으면 마일리지를 쌓는 항공사와는 다른 항공사가 비행편으로 배정되는 경우도 있다. (항공원 예약을 회사에서 해주다 보니...) 3. 아이들 입학 문제는 집 계약이 성사된 이후에나 가능하다. 집을 구.. 2015. 9. 15.
나는 왜 44살에 미국행을 결심했나 23일이면 한국땅을 떠나 미국으로 간다. 아마존 시애틀 본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다. 출근이 10월 첫 주 부터니,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잠이 올 리가 없어서, 당연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차 적응은 잘 될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 내가 9개월 전에 처음으로 14년 일한 대전의 직장을 때려칠 때, 많은 사람들이 물었다, 그 좋은 직장을 왜 때려치느냐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이들어 내 인생을 너무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그리고 판교에서 일한 9개월 동안 나는 몇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1) 내가 14년을 보냈던 직장이 인생과 일의 균형을 찾는 사람에게는 '완벽한' 직장이라는 것, (2) 어떻게 하더라도 후회는 하게 되어 있다는 것, (3) 사기업에서의 모든 결정은 .. 2015. 9. 10.
ToastCloud에 Ubuntu Kubernetes cluster 구축 ToastCloud는 NHN ENTERTAINMENT에서 제공하는 IaaS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VM들을 할당받아 Kubernetes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다. 사전 준비 ToastCloud는 http://cloud.toast.com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우선 아이디를 만들고, 프로젝트를 만들고, Infrastructure 상품을 enable 한 다음 (좌측 메뉴의 Infrastructure > Compute) Ubuntu 14.04 VM을 네 개 만든다. (상세한 과정은 http://cloud.toast.com/documents/1/?content_id=18 참고) 이 때 Zone은 kr-a나 kr-b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며 Flavor는 원하는 VM의 크기에 따라 알맞은 것을 선택하면 되.. 2015.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