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13.12.13 13:06

스스로 초급 개발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초급 개발자가 중급 개발자로 인정받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 단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로서의 인생을 포기하거나, 그저 그런 개발자로서의 자신에 만족하며 살아가길 택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초급 개발자에서 중급 개발자로 올라서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걸까요?



http://www.forouzani.com/great-developers-are-slightly-autistic.html



1. 좋은 책을 읽으라. 


여러분이 Java로 개발자 생활을 시작했다면, 중급 개발자가 되기 위해 읽어야 할 책들은 명확합니다. "Effective Java"같은 책은 아마 1순위겠죠. 이런 책은 개발 패턴에 대해 알려주고, 개발 시 반드시 피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알려주어 여러분이 멍청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멍청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스스로 초급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소위 "Effective"나 "Exceptional" 시리즈들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C++이라면 Scott Meyers의 "Effective" 3부작을 읽어둘 필요가 있겠죠.


2. 소스 코드를 읽으라.


같은 팀원의 소스코드이건, 아니면 오픈소스에 포함된 소스이건, 관심있는 부분을 골라서 많은 코드를 읽으세요. 같은 팀원의 소스코드라면 더 좋고, 그것이 여러분의 사수나 멘토의 소스코드라면 더 좋습니다. 많은 코드를 읽으시고, 그 코드가 왜 그렇게 작성되었는지 살펴보세요. 생각에 더 나은 코딩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작성자와 의논하세요. 그런 소통과정을 통해서 여러분은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의 중요한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읽고, 말하고, 들으세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 커뮤니티 활동을 하라. 


페이스북이건 아니면 커뮤니티 웹 사이트건,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세요. 직장을 구하는 문제건, 아니면 개발시 접하는 문제건 간에, 여러분은 많은 귀중한 교훈들을 거의 공짜로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처음에는 소위 "Guru"들이 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대체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로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이 어떤 패턴으로 이야기하는지, 문제 중심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소통에 있어서 쓸데 없는 이야기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검색이 왜 중요한 지 배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쓸데 없는 뉴스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는 건 당분간 그만둬야 하죠. 


4. 영어 공부를 하라.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려주는 많은 웹 사이트들에 올라오는 글들은 불행히도 대부분 영어권 사용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는 지 알아들을 수 있으려면 영어 공부는 필수죠. 물론 그런 사람들이 구사하는 영어의 패턴은 일반적인 회화와 다르고, 문법적 정확성이 기술적 간결함에 희생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알아듣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블로그나 전문적인 웹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은 대부분 정제되어 있고, 기술적인 용어들을 사용해 알기 쉽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공부하면 의외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서들을 통해 최신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덤.


5. 좋은 롤 모델을 찾아라.


주변을 보시고, 배울만한 개발자가 있는 지 보세요. 여러분이 만일 어떤 회사의 신입 개발자라고 가정해 보죠. 회사에 적응을 하고 나면, 소위 그 회사의 탑 프로그래머들이 누군지, 왜 그들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지 파악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 사람들 중 한 사람을 멘토로 삼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최소한 롤 모델로라도 삼고 그 사람이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는 지 배울 수 있도록 하세요. 명심할 것은, 중급 개발자가 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개발자로 살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술과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우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사람들의 삶 전반을 보고, 배울 것은 배우고, 고쳐야 할 것은 고쳐서 자신만의 무엇으로 삼으세요. 결국 여러분은 단순한 코더가 아니라, 팀의 일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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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1. 좋은 글이네요. 책을 많이 읽기도 해야겠지만, 말씀처럼 좋은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

    2013.12.13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2.15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나가던 개발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치 있는 공유 감사드립니다. :)
    한가지 코멘트 드리고싶은 점이 있어 덧글 남깁니다.
    C++ 의 명서인 Effective 시리즈 저자의 이름은 Scott Meyers 입니다.
    좋은 글에 사소한 오타가 있어 수줍게 코멘트 드려봅니다. (도망)

    2013.12.15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병준

      생각나는대로 적었더니 오류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3.12.15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4. blueasa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2013.12.16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루이

    잘 읽고 갑니다~~

    2013.12.16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책읽는아이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12.16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Thoughts2011.04.15 10:17
헬스 관련 서적 중에는 꽤 특이한 책. 보통은 몸 상태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는데, 이 책은 팔굽혀펴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점만 살펴본다.

운동 좀 했다 하는 사람들도 한 번에 팔굽혀펴기 100개를 하라고 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 책의 목적은 팔굽혀펴기를 한 번에 100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체의 기초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덤으로 상복부까지 운동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쉽게도 다이어트 책은 아니다. 팔굽혀펴기의 유산소운동 효과란 것은 굉장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다른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먼저 팔굽혀펴기의 사례, 운동으로서의 효과 등을 살펴본 다음 팔굽혀펴기를 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운동, 그리고 올바른 팔굽혀펴기 자세 등을 살펴본다. 그런 다음 팔굽혀펴기 7주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7주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에는 팔굽혀펴겨의 다양한 자세를 소개하여, 이미 100개라는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이끈다.

현재 4주차를 실행하고 있는데, 이대로 하면 7주 후에 100개를 정말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 하지만 이 책의 단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한 가지 운동을 다루다 보니 내용이 그다지 풍부하지는 못하다는 점일 것이다. 추가로 따라오는 사은품이 없었다면 솔직히 조금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팔굽혀펴기 딱 100개팔굽혀펴기 딱 100개 - 10점
스티브 스피어스 지음, 김지훈 옮김/스프링
http://www.buggymind.com2011-04-15T01:17:580.31010


하지만 이런 책을 옆에 놓고 운동을 하다 보면, 자칫 빼먹고 넘어가기 쉬운 운동 스케줄을 스스로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7주차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지, 표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에서도 그렇고 운동에서도 그렇고, '알기쉽게 잘 정리된 스케줄' 또는 '진도표'가 갖는 효과는 크다. 그런 진도표를 보고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다 보면,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할 지, 지금 내 상태는 어디쯤인지 자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런 스케줄이 없으면 대부분의 '나홀로 자기개발'은 실패한다. 자신의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방법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어학공부를 하는 사람은 가능하면 어학공부 일정을 미리 수립하되, 3개월 단위로 공인 시험에 응시하도록 계획을 짜 두는 것이 좋다. 시험 응시 결과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험을 쳐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어학공부 과정 전반에 적절한 긴장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 친절한 한글판 번역서가 마음에 안드시거나 가격이 너무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http://www.hundredpushups.com/index.html 에 방문해보시도록. 영어를 해석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빼면 나머지는 공짜. (그러나 공짜로 시작해 운동하는 건 언제나 한계가 있더라는... ㅋ) 결정적으로 운동 프로그램이 책 보다는 상세하지 않기 때문에, 규칙성을 본인이 알아서 계산하셔야 함. 

참고로. 이 프로그램에 따라 100개에 성공하신 분의 사례는~ http://krang.tistory.com/250 이 분은 인터넷 사이트에 나오는 6주 프로그램을 따라하셨는데 8주만에 성공하셨음. 책에 나오는 프로그램은 7주 프로그램. 저는 앞으로 3주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

참고자료:
따라하시면 안되는 자세 :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ref=na&redirect=prg&ch_userid=katusar&prgid=36545060&categid=

바람직한 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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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