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12.06.02 14:56

SoftTech 2012 논문 발표차 필리핀 세부에 다녀왔습니다. 따라가고 싶어하는 가족들을 전부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3박 5일의 일정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는 임페리얼 팰리스 (Imperial Palace) 호텔에 머물렀고, 저는 학회 참석 때문에 중간 중간에 Waterfront Airport Hotel & Casino Mactan에 들락날락 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로 이동하는 데는 별 불편이 없었습니다. 택시를 이용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택시 요금은 200~300 페소 정도 나옵니다. 흥정하기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미터기가 있는 택시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흥정이 필요없지만, 팁을 준다고 가정하면 비슷할 겁니다.


호텔 도착한 이후에는, 도착한 다음날부터 본격적 일정입니다. 아이들과 아내는 거의 물놀이 모드.





YES24 홍보샷. 상이라도 줘야... ㅋ






해변가 앞에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대여하면 물고기들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좁은 해변이지만 물고기들과 친숙해지기에는 별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후에는 물도 깨끗한 편입니다. 




썬베드를 이용하실 때에는, 슬라이드 앞쪽에 있는 썬베드들을 이용하시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썬베드가 다양한 장소에 있지만, 해변가에 가깝기 때문에 해변의 정취를 잠깐씩이나마 즐기고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협소하기는 하지만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이렇게 사진찍는 신혼 부부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진 찍어주는 가이드와, 신랑 신부가 카메라에 잡혔군요. 







해변가에는 이렇게 간이 까페가 있어서, 간단한 식음료들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도 나옵니다만, 해변가 쪽에는 슬라이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세 종류가 있는데, 흰색, 흰색+빨간색, 초록색 세 가지 종류입니다. 11세 미만의 아이들은 흰색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건 흰색+빨간색인데, 마지막에 몸이 구멍으로 퐁 하고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떨어지고 나면, 꽤 깊은 물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물을 좀 많이 드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건배!


호텔 앞에 있는 풀장에서 이렇게 음료를 마시고 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파는 망고 주스는 그다지 진하지 않으면서 시원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호텔 내 까페에서 파는 망고 주스는 이것보다 굉장히 진해서, 차라리 퓨레(?)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이곳을 이용하세요. 필리핀에서만 볼 수 있는 맥주들은 전부 가격이 120 페소 정도로, 환산하면 3달러 정도입니다. 현금을 가지고 다니시는 대신, 방 번호로 결재를 하고 체크아웃할 때 정산할 수 있습니다. 




행사 진행자와 유빈군. 스트레칭 중.


해변가 선베드에서 쉬고 계시면 이렇게 중간 중간에 스트레칭 타임도 있고, 퀴즈를 풀어서 공짜 음료 쿠폰을 주는 코너도 진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쿠폰 석 장을 받아서 잘 써먹었습니다. 


구름 아래로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 보인다.


날씨는 대체적으로 좋습니다만, 사진에서 보시듯이 오후 2~4시 쯤이면 비가 꽤 많이 내립니다. 6월 1일부터 우기 시작이라고 하는데, 아마 그 때가 가까와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가 와도 열심인 인부



풍성한 식사를 종류별로 느긋하게 즐기고 싶으시면, 호텔 내 페밀리아(familia)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괌 PIC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그런 종류의 레스토랑입니다.) 아이들은 주로 연어초밥을 먹었습니다.



스파게티도 맛있었습니다. 면과 토핑(?)을 고르면, 즉석에서 요리해줍니다. 저는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맛보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에도 나옵니다만,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는데, 팥빙수를 추천합니다. 레스토랑 가운데 쪽에 있는 셀러드 바 한켠에 얼음과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팥처럼 보이지만 팥인지 확신할 수는 없는 곡류와, 팥 고물, 연유, 그리고 얼음을 잔뜩 뒤섞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잔뜩 먹고 나서는 가스가 차는 바람에 좀 고생을... -_-;




실내에서 굉장히 쾌적한 반면, 로비 등 외부와 연결된 모든 곳은 더운 편입니다. 선풍기가 돌아가지만, 냉기는 전달되지 않습니다. 모기도 많기 때문에, 이곳을 어슬렁거리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과 비행기를 대기하셔야 한다면, 키즈 클럽을 이용하시면서 가능한 많은 시간을 에어컨과 함께 보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는, 모기가 없습니다. 




호텔 로비


이 이외에도 정리해야 할 사진들이 핸드폰 등등에 많이 남아 있는데, 나중에 글을 업데이트 하면서 한 번 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TIP 1: 환전은 달러로 해 가신 다음에, 호텔에서 페소로 전환하시는 쪽이 유리합니다.


TIP 2: 세부 공항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경우 출국 당일에 면세점에 들러서 쇼핑하는 것은 매우 고단하고 수고로운 일입니다. 귀국 항공편 안에서 받으실 수 있도록, 출국시에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시거나 대한항공의 경우 Skyshop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TIP 3: 필리핀 관광지들이 대부분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택시를 빌려 반나절 정도 둘러보면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굳이 시간을 쓰시고 싶다면 2시간 정도 보트를 타면 갈수 있는 넓고 깨끗한 해변을 가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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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Thoughts2011.08.03 20:15
신탄진에 로하스라는 이름의 야외수영장이 생겨서 한번 가봤습니다. 당도한 시간은 화요일 오후 세시였는데 차들로 주차장이 만원이더군요.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을 찾아서 그런듯 했습니다.

입장료

약간은 짜증스러워하는 입구 직원이 할인 정보를 별로 친절히 알려주지 않는 관계로 입장료와 할인 카드 정보를 말씀드리면... 성인 5,500원 청소년 4,400원 어린이 3,300원인데 초등학생은 어린이 적용을 받는 듯 합니다. 롯데카드 한해서 10% 할인 적용되구요. 장애인은 50% 할인이니까 참고하세요.

라커룸 열쇠는 기본적으로는 주지 않는데, 1000원을 더 내면 열쇠를 줍니다. 여자 어른 한명, 남자 어른 한명 정도 라커를 빌리면 신발장과 라커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빌리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별로 분실할만한 물건이 없으시다면 탈의실 안에 비치되어 있는 바구니 (야외 수영장이라면 다 있는 바로 그 바구니!)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즉, 옷을 갈아 입고 갈아입은 옷은 모조리 바구니에 담은 다음에 바구니 째로 밖으로 들고 나오는 것이죠. (그야말로 탈의실은 거들 뿐 ㅎㅎ)

매점

입구 들어가기 전에 음식물 검사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음식은 가져가지 않으시는 것이 바람직하구요. 안에 매점에서 치킨도 팔고 핫바도 팔고 음료수도 팔고 컵라면도 팔고 하기 때문에 음식물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아. 음료수는 사 가도 괜찮은 것 같더군요. 음료수는 부족하지 않게 가져가세요. ^^

시설

말씀드린대로 탈의실이 있고. 유아풀 + 성인풀이 있습니다. 유아풀은 초딩 2학년 기준으로 배꼽 아래 간당간당하는 정도고, 성인 풀은 초딩 2학년 기준으로 턱 정도 오는 깊이입니다. 풀마다 풍선으로 만들어진 물미끄럼대가 있는데, 성인 풀에 달려있는 물미끄럼대는 순서대로 타야 합니다.

사진을 몇장 올려 보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수영장이 꽤나 드넓어 보이십니다만 실제로는 별로 드넓지 않습니다. 광각렌즈로 찍었을 뿐인데 굉장히 넓어보이는군요. ㅎㅎ 아무튼 착시효과일 뿐이니 감안하시구요.

수질은 그럭저럭이고 관리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평균 이상은 됩니다. 다만 관리하는 분들이 요즘 많은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심기가 조금 불편하실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짜증섞인 응대는 적절히 감수하세요. 도심에서 이 정도 깨끗한 야외 수영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려면 그 정도의 대가는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하시고.. ㅎㅎ


사진에서 얼핏 보이다시피 입구 기준으로 수영장 왼쪽 오른쪽에 파라솔 및 그늘막이 있는데, 오른쪽은 주로 사각형이고 왼쪽은 주로 원형입니다. 왼쪽의 경우 입구쪽에 있는 파라솔 몇개는 사각형인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원형 파라솔들은 가족 단위로 앉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수영장 옆으로 흰색 비치 체어가 구비되어 있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쪽으로 가보질 않았기 때문에 돈낸 놈 기준으로 앉는 건지 아니면 먼저 도착한 인간 기준으로 앉는 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왼쪽은 그렇구요. 오른쪽은 전부 일괄적으로 사각형 그늘막 아래에 돗자리 펴놓고 앉는 구조인데, 중간쯤에 물이 고여서 안빠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거기만 피하면 나머지는 이제 시간에 따라 이동하는 햇살을 어떻게 피할 것이냐의 문제 되시겠습니다. 오후 네시 좀 넘으면 그늘막 아래라고 해도 햇살이 비치는 곳이 생기거든요.

아무튼 이런 저런 것들을 미리 좀 알고 가시면 건전하고 즐거울 뿐 아니라 똥꼬 저리게 상큼한 여름날 물놀이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되실듯.



글을 올리고 며칠 있다가 신탄진 로하스 수영장 운영지기께서 글을 보시고는 다음에 꼭 다시 들러 좋은 추억 남기고 가라시면서 성인용 무료 입장권 두 장을 주셨습니다. 회사까지 찾아와주신 정성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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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1. 비밀댓글입니다

    2011.08.05 21:4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