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11.10.03 19:57
경주 산내 대현유스호스텔로 2박3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으로 캠핑을 갈 생각이었는데, 연휴라 다 찼다더군요. 급히 근거리에 있는 대현유스호스텔로 전화를 걸어보니 하나 빈 자리가 있답니다. 해서 예약하고 2박3일을 보냈습니다. 2박3일동안 캠핑장을 빌리는 데 든 비용은 삼만 오천원이었습니다.

대현유스호스텔은 온수가 나오는 캠핑장이고, 화장실도 청결한 편입니다.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어 편리한데 화장실 샤워실 공히 남녀 공용입니다 (응?) 화장실이야 남녀 공용이라고 해도 요령껏 쓰면 됩니다만 샤워실에 이르면 좀... 하지만 2박3일동안 경험한 바로는, 일단 캠핑장에서 샤워를 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고, 굳이 필요하다면 샤워실 문을 잠시 잠근 다음에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장작은 직원분을 통해서 구할 수 있는데, 한 무더기(?)에 만원입니다. 다만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직접 쪼개셔야 한다는 거. 그러므로 손도끼를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집 근처 철물점에서 구하시거나, 잊으신 경우에는 대현유스호스텔 쪽으로 꺽어지는 산내삼거리(?)에 있는 금강할인마트 맞은편 철물점에서 6천원에 팔고있으니 가시는 길에 구하셔도 좋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연휴 기간동안 첫날을 제외하고는 화장실/개수대/샤워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인데, 유스호스텔에 야영객들을 제외한 다른 손님이 전혀 없어서 직원들이 전부 퇴근해버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조금씩 지저분해지기 시작했는데, 언제나 느끼는 겁니다만 자기 쓰레기 챙겨서 버릴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일이 항상 커지죠.

캠핑장은 원래는 운동장이었던 것 같은데, 양 옆에 파쇄석을 깔아놓아서 캠핑장으로도 쓸 수 있게 해 놓은 듯 싶었습니다.

오른쪽 상단이 진입로

웬 무대시설도 있다는

족구 네트는 간이 야구시설로도 활용 가능 ㅎ

번갈아가면서 폼잡아보기

 

옆에는 계곡도 있어서 여름엔 물놀이를 즐기실수도 있을것 같은데 (수심도 깊어보이진 않습니다) 여름에 와보질 않아서 수질이 얼마나 깨끗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얼핏 눈으로 보기엔 깨끗한 듯.

나름 깨끗해보임

물수제비뜨기

돌던지고 노는 소년

돌 고르기도 즐거워

또 돌던지기

나름 분위기를 잡아보기도

 

2박 3일을 캠핑장에서만 보내기도 뭐한것 같아서 경주 보문단지를 가려고 계획했는데, 보문단지에서 문화 엑스포를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미어 터지더군요. 보문단지에 가는데만도 두시간 넘게 걸릴 것 같아서 점심을 먹은 뒤에 바로 운전대를 돌려 그나마 한산한 경주 국립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나름 경주에 왔다는 분위기를 내 보기로.

종 앞에서 기념사진

전시실 외관

다양한 전시품들을 구경하고

거대한 벽화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면 어디서 많이 본 유물들

안에는 경주를 즐기는 사람들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티를 내보기도


보문단지에 가보지 못한 것은 좀 아쉬웠지만 (아빠가 제일 아쉬워했음) 2박 3일동안 큰 탈 없이 캠핑을 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다행입니다. 경주빵은 맛봤는데, 찰보리빵을 못 먹어봐서 쪼오끔 아쉽긴 했습니다만. ㅎ 커피와 함께한 경주빵 짱이었어요~ (경주빵 사진을 못찍었네 ㅎ)

돌아오는 날 아침에는 간소하게 우동을 먹었습니다. 아빠가 텐트를 걷는 동안 영화를 보면서요.

라이언킹3 시청중

LPG 소나타라 비좁은 캠핑이지만 그래도 즐거워요



아래는 2박3일동안 우리의 테이블을 지켜준 경주 코스모스와의 단체사진. 내년에는 더 예쁘게 찍어보고 싶습니다.

코스모스처럼 활짝

엄마 나 코스모스

고맙다. 내년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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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1. 이택민

    담에 같이 갑시다.

    2011.10.03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박수경

    담엔 티아라랑 같이 갑시다.

    2011.10.04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