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13.09.10 13:52

갤럭시 S4를 사용하다보니 몇 가지 문제가 보인다. 기능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대체로 디자인 문제다. 


1. 기본 앱의 디자인


다음은 갤럭시 S4의 이메일 화면이다. 




굳이 아이폰과 같은 타 사 스마트폰과 비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무신경한 디자인이다. 스마트폰으로 보는 업무 가운데 상당수가 이메일 관련인데, 이런 디자인은 볼 때마다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Gmail의 디자인이 점점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S4의 안드로이드 기본 이메일 앱 디자인이 이렇다는 건 좀 어이없다. 순정 안드로이드의 이메일 인터페이스도 이정도는 아님. 


이렇게 무신경한 디자인은 "날씨" 앱도 마찬가지다. 색상 팔레트를 무슨 기준으로 선택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2. 잠금 화면


S4를 구입하면 뜨는 기본 잠금 화면이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하자면 이렇다.


메시지가 오면 기본 잠금 화면에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뜬다. 그 알림을 클릭하면, 잠금 화면 하단에 사각형이 표시된다. 문제는, 그 사각형을 어떻게 하면 뭐가 어떻다는 건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 물론 문질러 보면 알 수는 있다. 


그 사각형의 정체는, 드래그를 해서 잠금해제를 하건 아니면 패턴을 그려서 잠금 해제를 하건 잠금 해제를 하라는 뜻이다.. 잠금 해제를 하면 메시지 화면에 바로 진입하게 된다. (패턴을 지정해 놓은 경우에는 그 사각형 안에 패턴이 놓이게 되므로, 일종의 시각적 힌트 역할을 하긴 한다.) 


그것 말고도 문제는 더 있는데, 바로 잠금 화면에 배치할 수 있는 앱들이다. 앱들이 하나같이 조악하게 생겨먹은데다, 사용 방법도 전혀 직관적이지 않다. 이 부분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로 개선이 필요하다. 


3, 날씨 및 시간 위젯 


텍스트 크기를 조정할 수도 없고, 위젯 크기를 조정할 수도 없다. 텍스트 배치를 조정할 수도 없고, 안드로이드 기본 시간/날씨 앱 처럼 시간을 누르면 알람과 바로 연동되지도 않는다. 끔찍.


4. 쓸모 없는 앱 삭제 불능


뉴스에도 언급된 문제인데, 이건 비단 S4의 문제만은 아니며, 국내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단말에 공통적인 문제다. 기본으로 깔려 나오는 수많은 앱을 어떻게 지워버릴 수가 없다. 안 쓰는 앱들이 떡 하니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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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1. 매우 양호합니다. 감사<

    2013.09.10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