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13.11.05 09:26

최근 나온 스마트 시계들은 하나같이 못생겼죠.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시겠습니다만...) 아마 배터리 때문일겁니다. 덕분에, 여성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좋지 못할 이 시계들은, 아마 당분간은 남성 얼리 어답터들에게나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디자인과 기술, 양쪽에 민감한 여성이라면 이 프로젝트를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MEMI 입니다. 소위, 여성을 위해 디자인된 웨어러블 기술입니다.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1089105396/memi-wearable-technology-made-by-women-for-women)



그러니까 당신이 이렇게 많은 짐을 들고 핸드폰을 확인하는 것이 싫다고 해 보죠. 



아니면 보채는 아이를 달래는 와중에 핸드폰을 꺼내들어야 하는 현실이 싫다거나요. 그럴 때 당신의 손목에 이런 기기가 달려 있다면 어떨까요? 디자인에 대한 욕구를 손해보지 않으면서, 스마트한 연결에 대한 기술적 욕구도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기기 말이에요.



물론, 아직 이 기기로 전화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저 지금이 '전화를 꺼내들 타이밍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을 뿐이죠. 내가 받아야 하는 전화가 온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메시지가 온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물론 이런 디자인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결합하고 무선 통신 기술의 혜택을 더 입는다면 더 많은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kickstarter.com의 소셜 펀딩을 통해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앞날은 어떨까요? 글쎄요. 현재 206명이 $37,974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군요. 적지 않은 금액이죠. 여성들은 과연 이런 기기를 필요로 할까요?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적어도 못생기진 않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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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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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2013.10.29 09:50

갤럭시 기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기존 노트 3에서 확대될 전망입니다. 갤럭시 기어 지원이 포함될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 S4 (Galaxy S4), 갤럭시 노트 II (Galaxy Note II), 그리고 갤럭시 S3 (Galaxy S3)가 있습니다. (http://mashable.com/2013/10/28/samsung-galaxy-gear-support-smartphones/





갤럭시 기어 지원을 위한 업데이트는 곧 프리미엄 수트(Premium Suite)라는 이름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4.3 (Android 4.3)으로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기타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떤 기능이 추가되느냐는 제품별로, 그리고 통신사별로 약간 차이가 있을 거라고 하는군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공개될 것 같은데, 업데이트는 몇 주 뒤부터 이루어질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갤럭시 S4 미니와 갤럭시 메가에 대한 기어 지원 업데이트는 조금 더 오래 걸릴 전망입니다. 


그런데 기어 디자인을 보면 볼수록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당초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대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보다 매끈한 곡면 디자인으로 빠졌더라면 어땠을까. 






Time-to-market 해야 한다는 긴급성은 이해하지만, 지금 기어 디자인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뭔가 2% 모자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는 거죠.


어쨌든, 많은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문제라도 빨리 해결해 주겠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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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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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도 시장을 열려는 의도는 좋게 봐야죠.
    애플보다 늦게 하면 따라쟁이라고 했을텐데요 뭐

    2013.10.29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Thoughts2011.10.31 17:32
갤럭시 노트가 출시되었습니다. 펜 입력을 전면에 내세웠죠. 관련된 블로그 포스팅은 굉장히 많은 것 같으니 같은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구요.

그런데 대관절 갤럭시 노트가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존의 터치 입력 정확도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펜 입력을 지원했기 때문? 

그건 아마 아닐겁니다. 그 정도는 어디까지나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였어요. 아이패드 위에 팬으로 뭔가를 끄적거리는 것은 분명 불편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그런 문제를 해결해 줄 펜이나, 터치스크린이 등장하게 되어 있었죠.

(물론 애플이 펜을 지원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애플에게 물어봐야 하겠지만요. ㅋ)





보통 펜으로 뭔가를 입력한다고 할 때 사람들은 펜으로 입력한 결과가 일반 텍스트로 자동 변환되어 입력되는 것을 상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그런 응용들이 많구요.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정말로 그런걸 필요로 할까요? 텍스트를 입력하려면 폰의 가상 키보드를 쓰는 편이 훨씬 빠르고 쉽습니다. 펜으로 그린 다음에 텍스트로 올바르게 인식되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요. 필기 결과를 인식해서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이 많이 발전하긴 했습니다만, 아직 충분히 빠르진 않다고 생각해요.

갤럭시 노트는 그런 전통적인 접근법을 쓰는 대신, 손으로 '그린' 결과를 그냥 두는 쪽을 택했습니다. 기존의 미디어에, 사람들이 펜으로 '그린' 주석(annotation)을 있는 그대로 다는 쪽을 택했죠. 


이건 '펜'으로 하는 일이 '단순히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 이상임을 인식한 결과입니다. 그런 면에서, 갤럭시 노트는 UX 측면에서 '생각보다 큰' 진보라고 볼 만 합니다. 일반적인 작업에는 가상 키보드를 사용하고, 키보드로 표현하기 어려운 뭔가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펜을 이용하는 것이죠. 입력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그러니 전달되는 내용은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서서, 이미지 형태로 확대됩니다. 

갤럭시 노트를 내놓으면서 삼성이 Juniper 네트웍스와 제휴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런던에서 있었던 런칭 행사에서 Juniper 네트웍스는 자사의 모바일 솔루션을 갤럭시 노트에 결합하기 위해 노력헀다고 언급했습니다. 네트워크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을 겁니다. 갤럭시 노트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결합하기 위해서는 Juniper와 같은 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분명 이득이었겠죠.

펜을 통해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기업체 입장에서는 '손가락으로 노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서에 주석을 다는 것은 그 중 한 예일 뿐이죠. 따라서 갤럭시 노트는 단순히 일반 사용자들만을 위한 솔루션은 아니며, 기업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단말임을 홍보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됩니다.


삼성의 새로운 제품군들은 단순히 더 빠른 (LTE) 속도를 지원하는 쓸만한 안드로이드 제품이라는 수준을 넘어서서, 사용자의 경험을 지금과는 다른 차원으로 안내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다 하다 안되니까 '펜'을 들고나왔다, 고 보는 분도 계시긴 하겠죠. ㅋ)

그 결과가 '펜' 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다지 큰 혁신은 아닌 것 같지만, 이런 개선이 축적되어 펜을 넘어서는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손가락이 아니라 펜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어떤 변화가 주어질 수 있을지 경험했으니, 이 와는 다른 형태의 변화도 분명히 가능할 겁니다. 

[공지: 자전거 관련 내용은 다른 블로그로 분리했습니다. http://myarg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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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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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2011.10.04 13:03
코베아 갤럭시 가스 랜턴을 초창기부터 사서 사용해왔는데, 이 랜턴이 언젠가부터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내역인즉슨 (1) 점화 버튼을 눌러도 점화가 되지 않는다 (2) 랜턴 지붕과 유리 몸체를 연결하는 걸쇠(?) 고정 나사가 덜그럭거린다. 

점화는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어서 아쉬우면 라이터로 불을 붙여 해결했는데 (조금 위험하긴 합니다) 고정 나가사 덜그럭거리는 문제는 꽤 심각. 나사를 잃어버리면 지붕을 고정시킬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나름 캠핑나갈때마다 점검하고 조여가면서 써 왔는데...

 
드디어 지난번 캠핑에서 (송호리) 말썽을 부리더군요. 저 나사가 너트만 남고 사라져버린겁니다. 이번 캠핑까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인데다 바빠서 볼트를 구해야지 생각만 하고 구하질 못했었는데... 결국 이번 캠핑 떠나는 날 오정동을 찾았습니다. 대전 오정동에는  공구 가게, 볼트 가게 등등 많거든요.

그런데 한가지 생각 못했던 것은, 오정동에서는 공구 가게를 제외하고는 소매를 잘 안한다는 겁니다. 대부분 도매. 들렀던 한 군데에서는 1,000개 단위로만 판다고 해서 허거걱.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근처 공구집에 수소문한 결과 서울볼트라는 곳에서 낱개로 팔기도 할 거라고 해서 해당 볼트 가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들른 시각이 너무 이른 시각이라 도매로 물건 거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주인되시는 아주머니와 이야기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결국 맞는 볼트와  와셔를 직접 찾아보기로 하고 가게를 뒤졌습니다. 아주머니도 알아서 찾으라고 하시고는 계속 다른 일 보시는 모드.

그래서 결국 찾긴 찾았습니다. 4mm 볼트와 너트. 그리고 4mm 와셔.
 


젤 좌측 상단의 회색 너트가 원래 달려 있었던 너트. 나머지 황금색으로 빛나는 볼트와 너트는 새로 구한 놈들. 지붕에 와셔 하나를 넣어주고 볼트를 밀어넣고, 아래쪽에서 너트로 조였습니다. 이것으로 수리 끝. (이상하게도 점화 안되는 문제도 그러고 나니까 해결되는건 대체 뭔지.. ㅎ)

 
그 과정에서 뭔가 조금 찢어지긴 했지만 뭐 어쨌든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아무튼 이렇게 해서 수리를 마쳤는데 한가지 주의사항. 오정동 볼트 가게에서 부품을 구하실 때는 가급적 그 분들 바쁜 시간 (오전중일듯)은 피해서 가실 것. 공구 가게를 제외한 부품 가게는 아예 가지 않으시는 것도 한 방법. 가급적이면 인터넷에서 부품을 구하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저 볼트와 너트 결국 공짜로 받아왔습니다만 (1,000개에 오천원이면 한개에 오원꼴이니 소매 안하시는 것도 당연한듯...) 아무래도 폐를 끼친 기분.

그러니 저 볼트와 너트를 잃어버리신 분들은, 4mm 라는 정보만 기억해두세요. 나중에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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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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