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11.04.15 10:17
헬스 관련 서적 중에는 꽤 특이한 책. 보통은 몸 상태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는데, 이 책은 팔굽혀펴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점만 살펴본다.

운동 좀 했다 하는 사람들도 한 번에 팔굽혀펴기 100개를 하라고 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 책의 목적은 팔굽혀펴기를 한 번에 100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체의 기초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덤으로 상복부까지 운동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쉽게도 다이어트 책은 아니다. 팔굽혀펴기의 유산소운동 효과란 것은 굉장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다른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먼저 팔굽혀펴기의 사례, 운동으로서의 효과 등을 살펴본 다음 팔굽혀펴기를 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운동, 그리고 올바른 팔굽혀펴기 자세 등을 살펴본다. 그런 다음 팔굽혀펴기 7주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7주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에는 팔굽혀펴겨의 다양한 자세를 소개하여, 이미 100개라는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이끈다.

현재 4주차를 실행하고 있는데, 이대로 하면 7주 후에 100개를 정말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 하지만 이 책의 단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한 가지 운동을 다루다 보니 내용이 그다지 풍부하지는 못하다는 점일 것이다. 추가로 따라오는 사은품이 없었다면 솔직히 조금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팔굽혀펴기 딱 100개팔굽혀펴기 딱 100개 - 10점
스티브 스피어스 지음, 김지훈 옮김/스프링
http://www.buggymind.com2011-04-15T01:17:580.31010


하지만 이런 책을 옆에 놓고 운동을 하다 보면, 자칫 빼먹고 넘어가기 쉬운 운동 스케줄을 스스로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7주차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지, 표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에서도 그렇고 운동에서도 그렇고, '알기쉽게 잘 정리된 스케줄' 또는 '진도표'가 갖는 효과는 크다. 그런 진도표를 보고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다 보면,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할 지, 지금 내 상태는 어디쯤인지 자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런 스케줄이 없으면 대부분의 '나홀로 자기개발'은 실패한다. 자신의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방법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어학공부를 하는 사람은 가능하면 어학공부 일정을 미리 수립하되, 3개월 단위로 공인 시험에 응시하도록 계획을 짜 두는 것이 좋다. 시험 응시 결과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험을 쳐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어학공부 과정 전반에 적절한 긴장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 친절한 한글판 번역서가 마음에 안드시거나 가격이 너무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http://www.hundredpushups.com/index.html 에 방문해보시도록. 영어를 해석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빼면 나머지는 공짜. (그러나 공짜로 시작해 운동하는 건 언제나 한계가 있더라는... ㅋ) 결정적으로 운동 프로그램이 책 보다는 상세하지 않기 때문에, 규칙성을 본인이 알아서 계산하셔야 함. 

참고로. 이 프로그램에 따라 100개에 성공하신 분의 사례는~ http://krang.tistory.com/250 이 분은 인터넷 사이트에 나오는 6주 프로그램을 따라하셨는데 8주만에 성공하셨음. 책에 나오는 프로그램은 7주 프로그램. 저는 앞으로 3주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

참고자료:
따라하시면 안되는 자세 :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ref=na&redirect=prg&ch_userid=katusar&prgid=36545060&categid=

바람직한 자세 : 


신고
Posted by 이병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